저금리에 사라지는 금융혜택들…이자부담 없는 '착한 단지'는?

입력 2015-03-30 07:01  

현대건설·EG더원·서희 등
중도금 무이자·발코니 확장



[ 김하나 기자 ]
최근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신규 분양 시 제공됐던 금융혜택이 슬그머니 사라지고 있다. 시장이 반등하는 기미를 보이는 데다 금리가 1%대까지 내려앉으면서 금융혜택을 보기 드물어졌다. 이에 따라 아직까지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분양 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G건설이 분양하는 단지 대부분에 대해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충남 아산에서 분양 중인 ‘아산테크노밸리3차 EG더원’과 경기 시흥에서 공급하는 ‘시흥배곧신도시 EG더원 1차’는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도 적용된다. ‘양산신도시 3차 EG더원’도 계약금이 900만원으로 정해져 있다. EG건설 관계자는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금융혜택을 중단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테크노밸리3차 EG더원은 오는 4월1일부터 사흘간 700만원으로 1차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분양을 준비 중인 단지 중에서는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가 있다. 이 단지는 중도금 무이자 금융혜택을 제공해 수嶽湄湧?부담을 줄여줄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9층, 13개동의 전용 59~84㎡로 전체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총 963가구 중 52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발코니 확장이 분양가에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전용 84㎡의 경우 보통 발코니 확장비용이 900만~1200만원에 달한다.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분양가 인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삼성물산이 서울 자양동에 짓는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는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 비용을 포함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790만원대다. 계약금 10%를 5%씩 2회에 걸쳐 분납할 수 있고 중도금 1·2회차는 무이자 융자를 실시해 초기 부담을 더욱 낮출 계획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안성당왕 서희스타힐스’(1764가구)도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비용이 포함되고 중도금 이자 후불제까지 실시한다. 전용 59㎡는 1억4700만원으로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565만원 수준이다. 전용 74㎡와 84㎡의 가격은 각각 1억7200만원과 1억9600만원이다. 3.3㎡당 550만원대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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